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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덜 찌는 저당 떡볶이 황금레시피 (칼로리, 스페셜 팁)

by 김굿모닝 2025. 10. 16.

다이어터 떡볶이

 

열량 낮은 저당 떡볶이의 핵심

오늘은 다이어트 중에도 양심 덜 찔리게, 저당 떡볶이를 만들어봤어요. “떡볶이 먹고 싶은데 이번 주까지만 참자…” 하다가 결국 야식으로 폭주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죠. 저도 그래서 그냥 포기하지 않고, 다이어터 버전으로당 줄이고, 단백질 높이고, 포만감 오래가는버전으로 완성했어요. 일반 떡볶이보다 열량은 절반 수준인데, 맛은 거의 그대로라서 진짜 만족도가 높아요. 먼저 재료부터 소개할게요. 떡은 일반 밀떡 대신 현미떡을 사용했어요. 현미떡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이 오래가고, 소화도 천천히 돼서 혈당 급상승을 막아줘요. 어묵은 어육 함유량이 80% 이상인 제품으로 고르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필요한 전분이 적어서 다이어트용으로 훨씬 좋아요. 고추장은 저당 고추장을 사용하고, 여기에 설탕 대신 알룰로스나 스테비아를 활용해서 양념을 만듭니다. 재료는 현미떡 150g, 어육 함유량 높은 어묵 2, 양배추 한 줌, 대파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저당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알룰로스 1/2작은술, 간장 1/2큰술, 멸치육수 1컵 정도면 충분해요. 만약 매운 걸 좋아한다면 청양고추 반 개 정도 추가해도 좋아요.

 

저당 떡볶이 만드는 방법

이제 조리 순서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냄비에 멸치육수를 끓이고, 저당 고추장, 고춧가루, 알룰로스, 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3~4분 정도 끓여요. 이때 양념이 약간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주는 게 포인트예요. 보통은 설탕이 농도를 잡아주는데, 알룰로스는 설탕보다 점성이 약해서 바로 재료를 넣으면 소스가 묽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양념만 먼저 한 번 끓여서 농도를 살짝 내주는 게 저당 떡볶이의 핵심 포인트예요. 그다음 현미떡을 넣고 약 3~4분 정도 끓여줍니다. 현미떡은 일반 밀떡보다 단단해서 충분히 익혀야 쫀득해져요. 그리고 어묵과 채소를 넣고, 중불로 줄여서 5분 정도 더 졸여요. 이때 물을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졸이듯이 끓이는 게 좋아요. 그래야 현미떡에 간이 잘 배고, 양념이 묽지 않아요.

 

레시피 스페셜 팁

여기서 제가 찾은 나만의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일반 떡볶이는 식감이 쫀득하면서도 달큰해야 맛있잖아요. 근데 설탕을 빼면 그 단맛과 코팅감이 사라져서 밍밍해지기 쉬워요. 그래서 저는 양념 마지막 단계에서 두유 한 큰술을 살짝 넣어요. 무가당 두유를 넣으면 단백질이 추가로 들어가면서, 고추장의 매운맛이 부드럽게 중화되고 윤기가 나요. 게다가 두유가 소스에 살짝 코팅되면서 일반 설탕 떡볶이처럼국물에 떡이 잘 감기는 느낌이 생겨요. 인터넷 어디에도 잘 안 나온 저만의 비법이에요. 진짜 신의 한 수예요. 또 하나의 꿀팁은 어묵을 팬에 한 번 구워서 넣는 것이에요. 그냥 끓이는 것보다 팬에 기름 없이 노릇하게 구워서 넣으면 식감이 단단해지고, 어묵의 고소한 풍미가 훨씬 강해져요. 그 덕분에 국물 양념을 줄여도 충분히 감칠맛이 나요. 덕분에 전체 소금량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요.

 

저당 떡볶이 칼로리 정보

이렇게 완성된 저당 떡볶이는 일반 떡볶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요. 칼로리는 1인분 기준 약 330kcal, 단백질은 17g, 지방은 7g, 탄수화물은 45g 정도로, 보통 떡볶이 한 그릇( 600kcal 이상)보다 훨씬 가볍죠. 당류도 3g 이하라서 식후 혈당이 거의 오르지 않아요. 저는 이 레시피를 자주 만들어서 냉장고에 현미떡과 저당 고추장을 늘 구비해둬요. 퇴근하고매콤한 거 한입만 먹고 싶다싶은 날, 10분 만에 완성돼서 너무 편해요.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무조건 싱겁고 밍밍해야 한다는 건 오해예요. 양념만 잘 조절하면 충분히 자극적이고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다이어트 중이라도 떡볶이에 단백질 토핑을 추가해보세요. 삶은 달걀 반 개나 닭가슴살 큐브를 넣으면 포만감이 훨씬 오래가요. 저는 가끔 삶은 달걀 대신 삶은 메추리알 3~4개를 넣는데, 먹기 편하고 귀엽기도 해서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남은 양념은 버리지 말고, 통밀 또띠아에 닭가슴살과 함께 싸서 닭가슴살 고추장 랩으로 활용해보세요. 한 번 양념을 만들어두면 두세 번은 응용할 수 있어서 식단 관리할 때 다양하게 돌려먹기 좋아요. 결국 다이어트 떡볶이의 핵심은당을 줄이되, 맛은 그대로예요. 설탕 대신 알룰로스, 일반 고추장 대신 저당 고추장, 밀떡 대신 현미떡, 전분 덩어리 어묵 대신 어육이 풍부한 어묵을 쓰는 것, 그리고 제 꿀팁인 두유 한 스푼과 구운 어묵 추가까지. 이 네 가지 조합만 기억하면 언제든 양심 편한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저녁은 죄책감 없이, 매콤달콤한 다이어트 떡볶이 한 그릇 어때요? “다이어트 중에도 떡볶이는 포기 못해요.” 이 한마디, 오늘은 당당하게 외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