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남편과 함께 이집트 여행을 갔습니다. 고대 피라미드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끄집어 내며 당시 묵었던 숙소를 소개합니다. 저는 이집트 카이로의 기자 지역에 있는 숙소 중 피라미드가 잘 보이는 곳 위주로 골랐습니다. 그 중 가격대가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피라미드 입구와 가까웠던 ‘그레이트 피라미드 인’에서 묵었습니다. 직접 숙박했던 후기를 소개합니다.
피라미드 배경의 숙소
이집트 여행을 가는 분 모두가 가장 보고싶어 하는게 피라미드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 보기에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으니까요. 저 역시도 피라미드를 보러 이집트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피라미드를 더욱 눈에 선명하게 담기 위해서는 기자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테라스가 딸린 방에서는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고서도 피라미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성수기에 방문한터라 방이 많지 않아 창문없는 방에 묵었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기자의 대 스핑크스’ 주변의 숙소를 예약한다면 도보로도 피라미드 입구에 갈 수 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 조식 후기
그레이트 피라미드 인 숙소의 루프탑은 이 구역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루프탑7000’. 숙박객을 우선으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체크인하면서 당일 저녁 식사를 미리 예약했습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피라미드에서 레이저쇼를 하기 때문에 이걸 보러 많이 가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술은 판매하고 있지 않으나, 따로 구매해 오는 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숙박을 하면 조식은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먹는 조식은 정말 특별합니다. 오믈렛, 각종 과일 주스, 커피, 샐러드 등 은근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곳에 숙박한다면 꼭 조식을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가격 및 위치
제가 방문했을 당시는 12월, 성수기였기 때문에 가격이 꽤 많이 올라있을때였습니다. 평소 저렴한 시즌에는 1박 당 4만원대(40달러) 정도이고, 성수기 시즌에는 1박 당 8만원(8불) 정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창문 없는 스튜디오 타입의 룸이였는데, 이 스튜디오 타입이 가장 저렴합니다. 테라스가 딸린 룸은 1박 당 8만원대(80불)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기자 지역의 피라미드가 보이는 숙소는 대부분 가격이 비슷하고 컨디션도 유사한 편이라 아무데나 예약하셔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레이트 피라미드 인’ 숙소는 위치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대부분의 피라미드 투어 예약 시, ‘피자헛’ 앞에서 만나게 되는데 바로 이 피자헛에서 도보 2분 거리입니다.
재방문 의사
또 다시 이집트 카이로를 여행하게 된다면 저는 또 이 곳을 찾을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조금 비싸더라도 테라스가 딸린 방으로 가고싶습니다. 살면서 이집트 여행을 여러 번 할 수있지는 않기 때문에 한번 갔을 때 이집트와 피라미드의 모든 것을 즐기고 경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뷰가 좋은 룸은 예약이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서둘러 체크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이집트 카이로의 ‘그레이트 피라미드 인’ 숙소에 별점을 4.5개 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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