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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여행 11월 날씨 및 옷차림 가이드 (중국 가을 날씨)

by 김굿모닝 2025. 9. 8.

11월은 완전한 겨울이 되기 전, 선선한 기온을 느끼며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살짝 더 쌀쌀한 기온을 가진 중국 상해는 더없이 쾌적하게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죠. 제가 직접 다녀온 11월 상해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알찬 정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상해 날씨 가이드 11월

상해 11월 날씨의 특징

상해의 11월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로, 평균 기온은 9도에서 17도 사이로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낮에는 햇볕이 비치며 조금 더 온화하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 활동 시간대에 따라 체감이 달라집니다.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강수량은 한 달 평균 46mm 내외로 비교적 적은 편이고, 비가 오는 날이 10일 정도에 불과해 야외 활동에 적합한 계절입니다. 도심 곳곳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풍경이 아름답고, 관광객으로 붐비는 여름과 달리 한적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조시간은 평균 10시간 정도로, 맑은 하늘이 특히 인상적인 시기입니다. 조금 춥게 느껴질 수 있지만, 1년 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적합한 옷차림과 소지품

11월의 상해를 방문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겹겹이 입는 옷차림입니다. 아침 저녁은 내복이나 얇은 니트, 가디건, 두꺼운 외투가 필요하며, 햇볕이 강한 한낮에는 티셔츠나 셔츠에 가벼운 점퍼나 바람막이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기온 변화와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레이어드 스타일로 활동에 따라 옷을 쉽게 조절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여행 일정이 바쁘고 걷는 시간이 많다면 방수가 되는 부츠나 두꺼운 운동화가 실용적이며, 목도리와 장갑, 모자 같은 보온 액세서리도 도움이 됩니다. 하반기에는 건조함이 심해지므로 핸드크림과 립밤 등 보습용품을 챙기는 것도 추천됩니다. 실내 명소나 쇼핑몰 등 실내 공간에서는 많이 더울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벗고 들고 다닐 수 있는 옷도 필요하며, 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역시 유용하게 쓰입니다.

 

여행 팁과 현지 분위기

11월의 상해는 쾌적한 기후와 함께 도시 전체가 차분한 분위기를 갖춰 여행하기에 최적입니다. 주요 축제나 관광 명소가 비교적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고, 도심 공원과 야외에서 단풍과 맑은 하늘을 사진으로 담기에도 알맞은 계절입니다. 맑은 날이 많아 도보 여행이나 자전거, 주변 수상 마을로 당일치기 짧은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이나 강풍, 미세먼지 발생 등에는 유의해야 하며, 온도 변화에 너무 얇거나 두꺼운 옷만 입기보다 여러 겹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옷과 약간의 보온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해의 11월은 촉촉한 가을의 정취와 초겨울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관광과 휴식, 일상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