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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다녀온 후기 (택시비, 수영 후기)

by 김굿모닝 2025. 9. 15.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꽝시폭포 가는 방법과 택시비

라오스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관광지가 바로 꽝시폭포였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아름다운 폭포에서 수영을 하는게 너무 멋지더라고요. 저는 루앙프라방의 도심에 있는 사다캄호텔에서 묵었고 호텔에서 꽝시폭포까지 툭툭이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차량이라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이게 라오스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니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툭툭이를 타고 1시간가량 이동하면 30km 떨어진 꽝시폭포에 도착합니다. 택시비는 흥정하기 마련인데 저는 왕복으로 한화 2만원 정도로 결제했습니다. 꽝시폭포에 도착해서 우리를 내려주고, 2~3시간 뒤에 다시 픽업해가는 시스템입니다.

 

꽝시폭포의 즐길거리

꽝시폭포는 단순히 폭포만 구경하는 곳이 아닙니다. 입구에는 곰 보호센터가 있어 둘러볼 거리가 많습니다. 라오스에 사는 곰들을 볼 수 있고 곰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하이킹 코스도 있습니다. 메인 폭포가 있는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경사가 꽤 있어서 높은 체력을 요구하긴 하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끝내줍니다. 폭포가 계단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영 스팟이 있어 이곳 저곳 비교해가며 구경하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입니다.

 

폭포에서의 수영하기!

꽝시폭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직접 물속에 들어가 수영하는 것. 지정된 구역에서만 수영이 가능합니다. 사람이 유난히 많은 구역이 있는데 그 곳에서 수영하시면 됩니다. 다이빙 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어서 저는 다이빙을 4번이나 했어요. 탈의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영복을 미리 입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이 붐비는 것이 싫다면 가급적 점심 이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루앙프라방을 여행하면서 꽝시폭포에는 꼭 가야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더라고요. 이동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차량을 타고 이동할 때 펼쳐진 푸릇푸릇한 논, 밭을 구경하는것도 행복했습니다. 반나절로도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루앙프라방에 방문한다면 꼭 꽝시폭포는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