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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3섬 완벽 비교 (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에어)

by 김굿모닝 2025. 8. 12.

인도네시아의 길리섬은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길리 메노(Gili Meno), 길리 에어(Gili Air)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 맑고 푸른 바다와 자동차 없는 환경을 자랑하지만, 분위기와 여행 스타일은 꽤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세 섬을 비교하고, 여행 계획에 도움되는 팁을 정리했습니다. 길리의 세 섬 중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헷갈렸다면, 오늘의 포스트를 주목해주세요!

 

길리 3섬 비교

 

길리 트라왕안 – 활기찬 파티와 다양한 액티비티

길리 트라왕안은 세 섬 중 가장 크고 활기찬 곳입니다. 자전거로 섬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시간 남짓입니다. 섬을 한 바퀴 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입니다. 백사장 해변, 스노클링 포인트, 서핑 스팟이 가까우며, 밤에는 해변가에서 라이브 음악과 파티가 이어집니다. 숙소와 식당이 많아 예산에 맞춰 선택 가능하며, 스쿠버 다이빙 샵이 가장 많아 교육과 체험 다이빙에 최적입니다. 단점은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고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친구들과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트라왕안이 적합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는 섬이 바로 이 길리 트라왕안입니다.

길리 메노 – 한적하고 로맨틱한 휴식

길리 메노는 ‘허니문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용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길리 메노를 추천합니다. 섬의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때 타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섬의 인구와 숙소 수가 적어 해변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투명한 바다와 산호초가 발달해 스노클링에 최적이며, 인어상(Statue) 포인트와 거북이 포인트가 인기입니다. 하지만 밤에는 조용하고 상점이 적어, 쇼핑이나 나이트라이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커플, 신혼여행, 혹은 혼자만의 휴식을 원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길리 메노에만 머무르기에 심심하다면, 길리 트라왕안에서 며칠 지낸 후, 길리 메노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길리 에어 – 조용함과 편리함의 균형

길리 에어는 트라왕안과 메노의 중간 성격을 가진 섬입니다. 한적하지만 필요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장기 여행자에게 인기입니다. 해변 앞 숙소가 많고, 해변 레스토랑과 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 포인트도 많으며, 육지에서 바다거북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나이트라이프는 제한적이지만 주말에는 작은 라이브 공연이 열립니다. ‘조용하지만 너무 고립되길 원하지 않는’ 여행자에게 알맞습니다. 저는 길리 에어만 가보지 못해서 언젠가는 꼭 방문해보고 싶은 섬입니다.

 

 

길리 트라왕안은 액티비티와 파티, 길리 메노는 조용한 휴식, 길리 에어는 그 중간 지점에서 균형 잡힌 여행을 제공합니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섬을 선택하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가능하다면 섬 간 이동 보트를 이용해 세 섬 모두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